Australia
하이드 파크의 끝자락에서 아치볼트 분수대를 만나다
tvbodaga
2014. 1. 28. 21:18
이제 오스트렐리언 박물관을 나오면 다시 하이드 파크로 들어가자. 이제부터는 조용한 공원을 산책하듯 걸으면 된다. 오래된 나무들 사이로 멋진 길이 나아져 있다.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샌드리험 가든(Sandringham Garden)에 솟아오르는 시원한 물줄기를 구경하고, 왼쪽으로는 거대한 체스판이 있어 시드니 시민들이 체스를 두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시 천천히걷다보면 그 끝자락에서 아치볼드 분수를 만나게 된다. 이 분수는 1932년에 만들어졌고, 기증자인 J F Archibald의 이름을 따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 중간에 서있는 남자는 태양의 신 아폴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시드니 타워가 인상적이다. 푸른하늘 아침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시드니 터워와 분수대 그리고 공원의 수목들이 너무나 한가롭다.